진주 인근 시·군으로 감염 확산…전남 순천에서도 감염
진주 국제기도원 실제 방문자 128명 확인
계도와 과태료 처분에도 예배 강행…시설 폐쇄 조치
진주 국제기도원 방문한 경남도민 의무 검사 행정명령
방역 당국의 경고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경남 진주 지역 기도원에서 4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강원 남부교도소에서는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으로 옮겨온 재소자 11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과 관련해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주변 지역으로 확산도 이뤄지고 있군요.
[기자]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이 기도원과 관련해 경남에서 11명이 추가됐는데요.
진주 5명, 남해와 창원에서 2명씩, 함안과 의령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어제 확진된 사람까지 합치면 이 기도원에서만 45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도원이 있는 진주를 비롯해 인접 시군은 물론이고 부산에서까지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지난달 말부터 기도원을 방문한 전남 순천시민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경기도와 부산 확진자가 국제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애초 이 기도원 방문자를 180명으로 파악했지만, 상당수가 이중 등록돼 실제 방문자는 1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도원은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여러 차례 대면 예배를 강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러 차례 계도와 과태료 처분에도 지난 5일에는 스무 명 넘는 사람이 모여 방역 당국이 해산시키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기도권을 폐쇄 조치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지난 1일 이후 해당 종교시설을 방문한 도민들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경남에 있는 48개 기도원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기도원이 있는 진주시는 오늘 0시부터 1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과 관련해 이감된 재소자들이 추가로 감염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월군에 있는 강원 남부교도소인데요.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으로 이감된 재소자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전수검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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