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우정엽 /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8차 당대회에서 결정된 북한의 주요 대내외 정책 방향은 무엇이고 향후 남북관계, 북미관계에 미칠 영향을 짚어보겠습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정엽]
안녕하세요.
지금 저희 황혜경 기자가 열병식을 어제 심야에 한 것 같다라고 전해줬는데요. 열병식 규모는 좀 축소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우정엽]
사실 지난 10월에 이미 북한은 한번 심야에 대규모의 열병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기존에 없었던 무기도 선보이고 현대화된 북한 군인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불과 세 달이 채 안 된 시점에 새로운 무기를 다시 공개한다거나 그것을 통해서 미국이나 우리나라에 대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보다는 이번 당대회를 거치면서 어떤 대내적인 어려운 상황을 좀 돌파해 나가려는 그런 이미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이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군요. 8차 당대회, 7차 당대회가 5년 전에 열렸잖아요. 그때 핵과 경제 병진노선을 처음 발표했고요. 이번 8차 당대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될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우정엽]
일단은 김정은 본인이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뼈아프게 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경제가 현재 제재와 코로나 상황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사실 어떤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바뀔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지도체제라는 점에 있어서는 본인의 책임을 어떻게든지 주민들에게는 좀 감경해서 전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차원에서 계속해서 이러한 것이 북한에게 적대적인 미국의 원인이 크다라는 점을 또 전달했을 필요가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대외관계에서의 메시지를 여전히 미국을 주적으로 하는 개념을 전달을 했고 이 당대회가 사실 김정은 집권 이후에 2016년, 2021년 두 차례 열렸지만 사실 2016년 7차 당대회 이전에는 사실 36년 동안 열리지 않았었던 것이죠. 그리고 이번에 당대회를 5년 주기로 하겠다라는 점을 이야기한 걸로 봐서는 좀 더 당의 권위, 역할 같은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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