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폭탄주'와 '눈썹 문신'...또 달라진 안철수? / YTN

YTN news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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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선두권을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자 언론들도 앞다투어 이른바 '안철수가 달라졌다'는 보도를 또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은 안 대표가 눈썹 문신으로 인상이 바뀌었다고 소개했고요.

안 대표가 지난 연말 식사 자리에서 '폭탄주'를 직접 돌렸다며, 정말 달라졌다는 보도도 등장했습니다.

'폭탄주'는 사실 언론들이 안 대표가 달라졌다고 평가할 때, 단골로 사용하는 소재 가운데 하나인데요.

지난 2017년 언론들은 안 대표가 직접 폭탄주를 만들어 식사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돌린 뒤 '원샷'했다며 '폭탄주 스킨십', '폭탄주 소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안 대표가 폭탄주를 적게는 1~2잔, 최대 6잔까지 들이켠다며 주량까지 소개했고요.

안 대표가 폭탄주를 마신 것은 지난 1998년 급성 간염을 앓고 금주를 선언한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3년 전인 지난 2014년에도 언론들은 안 대표가 20년 만에 술을 마시고 건배를 했다며 '파격', '화제'라는 용어를 동원해 '안철수 폭탄주' 기사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가 달라졌다'는 보도에 폭탄주가 다시 등장한 것이죠.

하지만 연말에 사람들과 모여 폭탄주를 돌린 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국민들은 크고 작은 행사를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다"며 "정치인이라면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사실이라면 실망"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달라졌다는 언론의 평가, 이와 관련해 한때 '안철수의 사람'으로 꼽혔던 금태섭 전 의원은 안 대표를 향해 "항상 원점으로 돌아가는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아쉽다"고 꼬집었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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