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또다시 단일화 도전 안철수, 이번에는 성공? 어게인 2018년? / YTN

YTN news 2021-02-15

Views 5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간 단일화 협상의 힘겨루기가 거세지면서 야권에서는 지난 2018년 단일화 실패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우위에 선 상황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기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두 후보 간 비난 수위는 갈수록 높아졌는데요. 보실까요?

[김문수 / 당시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2018년 6월) : 손바닥이 마주쳐야 하는데 안철수 후보는 무조건 저보고 양보하라, 저 찍으면 박원순 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계속해서야 단일화는 고사하고 계속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상대방에 대해서 모욕적인 이야기를 해서는 단일화가 어렵겠죠.]

[안철수 / 당시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2018년 6월) : 자유한국당의 운명이 문 닫을 정당이라면 더 이상 야권표 분산시키지 말고 야권 단일화에 협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결국, 두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하며 박 전 시장은 52.79%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3선을 확정 지었고, 안 대표는 김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당시 야권에서는 보수표 분산을 선거 패인 가운데 하나로 꼽기도 했는데요.

지지층 결집을 위한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 시도는 주요 선거 때마다 반복됐죠.

지난 1997년 대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자유민주연합 김종필 총재는 이른바 DJP 연합으로 헌정 사상 첫 정권 교체를 이뤄냈습니다.

2002년 대선에서도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했고, 우위에 있었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2012년 대선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하고 사퇴하며 단일 후보 구도를 만들었지만, 정권 교체에는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선거 전문가들은 후보 단일화가 선거 막판 큰 변수로 작용하지만, 상대 지지층의 결집 효과도 불러올 수 있어 인위적인 단일화가 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만을 낳지는 않는다고 지적하는데요.

또다시 단일화 길목에 서게 된 안철수 대표, 이번에는 어떤 결론으로 끝날지 지켜봐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21519534132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