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시 타이어·배터리 관리 중요…운행 후엔 세차 필수

연합뉴스TV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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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시 타이어·배터리 관리 중요…운행 후엔 세차 필수

[앵커]

어제 폭설로 도로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주택가에는 눈을 지붕처럼 이고 있는 차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시동을 걸었더니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폭설시 차량 관리 어떤 게 필요할까요.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폭설이 내린 뒤 도로가 빙판길로 바뀌면 사륜구동 차량이라도 운행이 쉽지 않습니다.

눈이 내린 지역을 다닐 경우 미리 스노타이어를 장착하거나 스노체인을 휴대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체인은 구동축에 장착하고, 도로 파손 우려가 있어 눈이 내리거나 노면이 언 지역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빙판길 위급 상황에서는 스프레이 체인을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경사진 도로나 빙판 굴곡에 타이어가 빠졌을 때 타이어 접지면에 뿌려주면 응급처치가 가능합니다.

폭설 지역 고립 시 배터리 방전은 긴급출동 요청이 가장 많은 부분입니다.

히터나 열선시트, 등화장치 등 전기 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인데, 사전에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운행이 많지 않은 새 중대형 SUV나 전기차도 기온 급강하 시 급 방전이 될 수 있습니다.

제설작업 시 사용하는 염화칼슘도 차량 바닥 부식을 4~5배 높이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운행 후에는 하부까지 꼼꼼히 세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폭설 후 차량 운행 시엔 더 주의가 요구됩니다.

"폭설이 내린 경우 기온이 떨어지면 터널이나 교량, 그늘진 곳에서는 블랙아이스나 빙판길이 되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철 얼지 않는 워셔액이나 폭설 지역에서 결빙 현상을 줄여주는 와이퍼 사용도 차량 운행 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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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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