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8차 당 대회 2일 차 회의를 열고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목표 실패를 인정한 데 이어 각 부분 사업총화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나흘간 열렸던 지난 7차 당 대회보다 일정이 길어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북한이 어제는 국가방위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요?
[기자]
네, 북한 관영 매체들은 8차 당 대회 이틀 차인 어제 국가 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안전과 평화적 환경 수호 의지를 재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그 실현에 나서는 목표들도 제기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일찌감치 조선중앙TV에도 당 대회 2일 차 회의 모습과 함께 관련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조선중앙TV : 보고는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여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방위력 강화 방안과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전쟁억제력이라든지 핵 무력과 같은 자극적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 안전과 평화적 환경 등을 언급한 건 국제사회와 미국 등을 의식해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신형무기 개발과 같은 언급이 있었다 하더라도 대외적으로 비밀 유지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과업들이 제시되고, 교통 운수와 기본 건설, 상업 등 경제 분야의 실태 분석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기간 혁신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목표와 실천 방도도 상정됐다는 것이 북한의 발표입니다.
오늘 보도는 어제에 비해서, 또 지난 2016년 7차 당 대회 당시 2일 차 보도에 비해서도 매우 짧은 분량인데요.
각 분야별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는 반면, 대회 중간에는 간략히만 공개하고 모든 논의가 끝나면 종합 정리해 보도하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 대회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북한은 앞선 7차 당 대회에서는 2일 차에 첫 번째 안건인 당 중앙위의 사업총화 보고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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