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6차 전수 검사 결과 수용자 66명 추가 확진
동부구치소 정부합동대응단 구성…역학 조사 진행
교정시설 11곳 검사 완료…나머지 시설도 검사 예정
서울 동부구치소 6차 전수 검사에서 60명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200명에 육박합니다.
다른 교정시설에서도 감염이 이어지자 정부는 교정시설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우선 동부구치소 확진자 관련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 760여 명이 6차 전수검사를 받은 결과 수용자 6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1,1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족과 지인까지 포함된 수치로, 이 가운데 확진된 직원은 22명입니다.
전국 교정시설 전체로 따지면 직원과 수용자 등 1,1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수치에는 가족과 지인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교정시설별로 확진된 수용자만 살펴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672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와 강원북부교도소, 영월교도소는 각각 1명씩입니다.
교정시설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는 건데, 정부가 오늘 오전, 교정시설 방역 대책을 발표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방역 당국은 6개 기관이 참여한 '서울 동부구치소 정부 합동 대응단'을 지난 2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응단은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방역 당국은 과밀 상태였던 동부구치소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5차례에 걸쳐 수용자 9백여 명을 다른 시설로 이송해 수용밀도가 63%까지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동부구치소와 같은 고층빌딩형 교정시설의 경우 환기가 잘되지 않아 집단 감염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해당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비접촉자를 대구교도소 신축 사동에 수용하도록 하는 이송 계획을 수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용자에게 KF94 마스크를 1일 1매씩 지급하고, 교정시설 직원에 대해선 주 1회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해 바이러스의 외부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정시설 긴급 의료 체계'를 마련해 확진 수용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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