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오늘 6차 전수 검사...취약시설 감염 속출 / YTN

YTN news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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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오늘 6차 전수검사 진행
1∼5차 전수 검사에서 모두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
이용구 법무부 차관, 동부구치소 실태 점검


서울 동부구치소 발 집단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천백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한 동부구치소에서는 오늘 법무부와 방역 당국이 6차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오늘 그곳에서 6차 전수검사가 진행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법무부는 5차 검사까지 음성 판정을 받은 동부구치소 수용자와 직원들을 상대로 오늘 6차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매번 전수 검사에서 모두 세 자릿수 확진자가 확인된 만큼, 이번에도 적지 않은 수가 양성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차 검사에서 300명이 확진된 뒤 전수검사를 할 때마다 점점 확진자 수는 줄고 있어, 이번 검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도 오늘 아침 7시 현장을 방문해 대응 실태와 수용자 방역물품 등을 점검하고 6차 전수조사 준비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매일 동부구치소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오늘 진행되는 6차 전수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동부구치소에서 비롯된 집단 감염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서울시가 조금 전 발표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전국적으로 천91명입니다.

5차 전수검사에서 결과가 안 나왔던 수용자 6명이 또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26일 출소 후 나흘 만에 확진 판정을 받은 출소자 1명이 더 추가된 겁니다.

이는 집단 감염 사태 전 동부구치소 전체 수용자의 절반에 육박한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죠?

[기자]
네, 먼저 서울 강북구에 있는 지역 아동센터 관련 확진자 수가 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31일, 시설의 자원봉사자인 20대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용자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요.

역학조사 결과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는 잘 되어 있었지만, 일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27일 시설에서 숙식하고 다과 모임도 하면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고등학생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인 이곳의 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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