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15명…전날 비해 305명 줄어
당국 "강력한 거리두기·선제검사 효과 나타나는 중"
당국 "지역사회 감염 넓게 퍼져 감소 추세는 완만할 것"
숨은 감염·변이 바이러스·집단발병이 방역 주요 변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백 명대로 떨어졌지만 하루 확진자 규모가 300명 이상 차이가 날 정도여서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3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환자 감소세를 보였다며 강도 높은 거리두기와 선제검사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천 명을 넘었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7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환자는 6백 명대에서 천 명대까지 오르내리며 300명 이상 차이 날 정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894명, 지역 발생 확진자는 평균 864명으로 천 명을 넘었던 것에 비하면 줄었습니다.
[이상원 / 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2021년 첫 주 발생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3차 유행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력한 거리두기와 선제검사 등의 노력이 느리지만, 분명히 효과를 보는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행의 정점 상태에서 균형을 이루거나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면서 다만 지역사회 감염이 넓게 퍼져있어서 감소 추세는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감소 추세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경고합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감염경로 조사 중이라고 나와 있는 한 25% 안팎의 이 비율이 안 떨어진 지가 너무 오래됐습니다. 한 달여가 훨씬 넘었기 때문에 저 부분에서 발생하는 숨은 전파들,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최근 집단발병과 요양병원 등의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이 30%로 떨어지고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두드러지는 한편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하는 비중은 27%에 이릅니다.
이 같은 숨은 감염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대규모 집단발병은 향후 방역 대응의 주요 변수로,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급증세로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이 곳...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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