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1천명 안팎 나올듯…5명 이상 모임금지
[앵커]
신년 연휴 기간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오늘 1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00명 넘게 나와 전날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자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한 확진자는 전국에서 911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5명 많은 수치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늘어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다시 1천 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57명까지 줄어들면서 연휴 기간 확산세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입니다.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5차 전수검사에서 126명이 추가돼 누적 1,08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이틀 새 4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도 어제 오전까지 환자와 종사자 등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10건 확인돼 방역 대응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이달 17일까지 연장 시행합니다.
또 17일까지 5명 이상의 사적 모임도 전국에서 금지됩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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