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명 안팎 확산…동부구치소 또 무더기 감염
[앵커]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또다시 200명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1천명을 안팎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이 752명으로 전체의 80.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179명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최소 1천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추가 확진자 233명이 발생해 누적 748명으로 늘었고, 경기 평택시 교회 관련 12명, 강원 원주시 교회 사례에서도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28.6%로 2주간 4,066명에 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족이 입국 당시 양성이었던 만큼, 기내 전파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 중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보다 전파력이 1.7배 빠른 것으로 나타나 국내에 유입될 경우 방역대응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의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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