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정점 지나는 중"...요양병원 '코호트' 방식 개선 / YTN

YTN news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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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6백 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방역 당국은 3차 유행의 확산이 정점을 지나는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한 감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긴급 대응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새해 연휴 기간 신규 환자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 추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했나요?

[기자]
네, 먼저 신규 확진자 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657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641명, 이 가운데 수도권 환자가 444명으로 여전히 많았고,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20명이 늘어 지금까지 962명,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든 355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선제적 검사 확대와 거리두기 강화로 겨울철 들어 시작된 3차 유행이 저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휴일과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점을 고려할 때 확실한 감소세라고 보기는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달 유행 규모를 줄인다면 다음 달부터는 치료제와 백신을 통해 공격적인 방역이 가능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브리핑 내용 같이 들어보시죠.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일시적인 정점 상태에서 분기점에 위치해 있거나 혹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는 중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은 이번 유행의 특성상 그 감소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서 잇달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요양병원 감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발표했죠?

[기자]
네, 종사자 관리와 동일집단, 코호트 격리 방식 개선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중대본은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주로 종사자를 통해 감염이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전국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유전자증폭, PCR 검사 주기를 현행 2주에서 1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요양병원 종사자는 매주 검사받도록 했지만, 비수도권의 검사 주기는 격주였습니다.

또 고위험군·고위험 지역을 다녀온 종사자는 신속 항원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업무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중대본은 코호트 격리 중 감염관리도 미흡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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