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전파가 2, 3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부천에서는 콜센터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했던 요양병원 간호조무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코호트, 즉 동일집단 격리됐습니다.
이 간호조무사가 다닌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4명이나 나왔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자와 직원 등 220여 명이 있는 경기도 부천 하나요양병원입니다.
병원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49살 A 씨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8일 구로구 콜센터 직원 확진자와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이후 10일과 11일 병원에서 정상근무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A 씨와 접촉했을 것으로 분류된 직원 22명과 환자 142명이 모두 병원 내에 코호트, 즉 동일집단 격리됐습니다.
또 A 씨와 접촉하지 않고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환자 60여 명은 다른 병원으로 차례로 옮겨졌습니다.
A 씨가 콜센터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부천 생명수교회도 환자가 잇따라 나와 폐쇄됐습니다.
특히 신도 확진자 1명은 어린이집 원장으로 추가 감염 사례로 이어졌습니다.
어린이집은 휴원이었지만 출근했던 직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이 번지자 부천시는 지난 8일 교회 예배 참석자와 요양병원 환자 등을 중심으로 검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부천시청 관계자 : 요양병원은 오늘 중으로 검사 완료할 예정이라서 하루 후에 검사가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요. 생명수교회는 어제 거의 다 검사했는데 오늘은 일부 검사하지 못한 인원까지 완료했습니다.]
교회에서의 집단 감염이 병원과 어린이집으로 번지면서 2~3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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