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김정은, 새해 맞아 주민에 친필 연하장

연합뉴스TV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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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김정은, 새해 맞아 주민에 친필 연하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주민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주민 앞으로 연하장을 보낸 건 1995년 이후 26년 만인데요.

김 위원장이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당 대회에서 어떤 목표와 노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어서 오세요.

신축년 새해 북한은 노동당 최대 행사인 8차 당 대회로 한해를 시작합니다. 새 경제발전 계획을 제시하고 대남, 대미 전략의 큰 줄기를 확정하는 행사여서 주목되는데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당 대회 의미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정은 위원장은 새해를 맞아 주민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냈습니다. 집권 이후 주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해온 것과 달리 올해는 직접 서한을 보냈어요. 8차 당 대회를 고려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김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경제 제재를 의식한 듯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지지해 줘 감사하다', '새 시대를 위해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인민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북한 최고 지도자로선 이례적인 표현 아닌가요?

북한은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당 대회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요.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난, 코로나19 등 중첩된 위기를 타개할 김 위원장의 묘수 어떤 걸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더 개방적인 경제 개혁안이 나올까요?

5년 전 7차 당 대회 핵심 단어는 '핵무력', '핵보유'였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북미 대화 제안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 있을까요?

이번에 냉랭해진 남북관계가 풀릴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북한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남북관계 개선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노동당의 조직 개편과 지도부 세대교체도 이번 당 대회에서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당 대회에서는 친정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당과 국가조직을 개편할 것이란 전망인데 어떤 점을 주목해서 봐야 할까요?

김여정의 위상 변화도 관심사입니다. 당 정치국 '후보'위원, 당 제1부부장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권력 핵심인 정치국 위원에 임명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오는 3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새해 한반도 정세의 주요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코로나 변수가 있지만, 훈련이 예년 수준으로 복원되면, 북한의 무력시위가 뒤따를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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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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