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조현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하늘 위로 솓구칩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인천 인하대학교 한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새벽 0시 20분쯤.
불은 건물 한 개 층을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염과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으면서 소방당국에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조현진 기자]
"화재가 발생한 대학 건물입니다.
건물 전체가 시커멓게 그을렸고 지붕은 아예 내려앉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생들이 4층 연구실에서 작업을 마치고 떠난 뒤 불이 난 사실을 파악하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학생들이) 10분 전쯤에 나갔어요. 감식과 학생들이 했던 실험, 종합적으로 해서 화재와 인과관계 여부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소방관들이 심하게 부서진 건물에 물을 뿌립니다.
오전 6시 10분, 경북 경주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2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강원도 영월의 한 성당에서도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성당이 비어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성당 건물 전체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영재
영상편집 : 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