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대통령 SNS로 국민들에 새해 첫 인사
새해 첫날부터 정치권에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의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와 여당은 개각과 내년 초 공수처 출범에 박차를 가하는 등 검찰개혁의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SNS를 통해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 했다"면서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전했습니다. '일상의 회복'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신년 메시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낙연 대표가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권 내에서도 이례적인 언급인데요. 새해 첫날부터 사면론을 꺼내든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이 대표의 메시지는 당내 공식 논의를 거치지 않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개인의 결단이 크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인데, 일각에선 최근 문 대통령과의 잇단 회동에서 일부 공감대가 있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야당은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합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고, 안철수 대표는 "선거에 이용하려는 거라면 용납할 수 없다"며 견제하는 발언을 내놨는데요. 관건은 4년 전 광화문 광장을 가득 매운 촛불 민심이 관건 아니겠습니까?
청와대가 개각과 참모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추 장관 후임으로 박범계 의원을 지명했고,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습니다. 사실상 검찰개혁 시즌2 시작이라는 평가도 나오는데, 새해에도 충돌은 불가피하다고 봐야 할까요?
특히 눈에 띄는 건 검찰 출신인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민정수석에 임명된 겁니다. 문재인 정부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인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동기인 상황에서 7기수 선배인 신현수 수석의 역할에 눈길이 쏠리는데요?
정부와 여당이 공수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후보자들은 인사청문회 준비에 한창입니다. 특히 공수처 관련 국민의힘은 정치적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철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내년 1월 출범이 가능할까요, 남은 변수 어떤 게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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