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67명...교정시설 감염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 YTN

YTN news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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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 윤 / 서울대학교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1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과 교정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사망자는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현황, 김윤 서울대학교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확진자가 다소 줄긴 했습니다. 하지만 검사건수가 9만 5000여 건인데 확진율로 보면 어제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김윤]
1000명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고 간혹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은 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숫자가 더해지면서 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증가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지역사회의 감염으로 번지면 증가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늘지도 줄지도 않는 상황인데 다만 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봐주셨고.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확산세는 여전하고 또 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환자 비중도 큰데요. 이 원인 어떻게 보십니까?

[김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 않은 중요한 이유인 것 같고요, 강화된 방역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또 다른 이유는 현재 발생하는 확진자의 양상 또는 집단감염의 양상을 보면 정부의 강화된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면 일어나지 않을 집단감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교회나 또 여러 모임에서의 감염들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격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단계에서의 방역지침이 철저하게 지켜지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벌칙을 내리거나 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통해서 방역지침을 잘 지키는 국민들만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로 인한 피해를 떠안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단계 상향도 하나의 방안이긴 하지만 일단 지금 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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