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속도는 빨라졌는데…LTE는 느려졌다

연합뉴스TV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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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속도는 빨라졌는데…LTE는 느려졌다

[앵커]

5G 가입자 1천만 명을 돌파했죠.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말 많던 5G의 속도와 커버리지 영역도 함께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아직 대다수 국민이 사용하는 LTE는 그러지 못했는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걸핏하면 제대로 터지지 않고 수시로 LTE로 전환되기까지.

국내 사용자들은 그간 낮은 5G 품질에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원래 터져야 되는 곳인데 잘 안 터진다던가 LTE로 바뀌는 거 그게 제일 컸었던 거 같아요."

다만, 올해 하반기 5G 속도와 커버리지 영역은 모두 상반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5G 커버리지는 상반기보다 대폭 넓어져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지역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통신사 별로는 LG유플러스의 커버리지가 6천㎢를 넘으며 가장 넓었고, SK텔레콤과 KT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60%대에 그쳤지만,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면적은 전체의 91%에 달해 상반기보다 크게 확대됐습니다.

5G 다운로드 속도의 경우, 통신 3사 평균 초당 690MB를 웃돌며 반년 새 5% 넘게 빨라졌습니다.

"통신사들이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소비자들의 기대는 이것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5천만이 넘는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LTE의 경우 투자 축소 등의 영향으로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도농 간 LTE 속도의 격차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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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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