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고, 천안 외국인 마트 관련 감염자는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어제(29일) 대전 교회 4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집단 감염 교회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교회 7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0명에 달합니다.
교회들은 대전 5개 구에 모두 걸쳐있습니다.
또 접촉자 조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집단 감염 교회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전 지역 교회 집단감염이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인 일부가 상주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각 교회로 돌아가 연쇄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집단 감염 교회들 상당수가 방역 지침을 어기고 지난 성탄절과 주일에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전 지역 교회 집단감염도 상주 선교단체 시설과 관련성이 드러나고 있군요.
교회를 중심으로 한 확산이 대전만의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먼저 상주 선교 시설 관련으로 추정되는 집단감염이 울산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울산시는 한 교회 선교법인 행사에 참석했거나 관련된 2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5명 늘어 16명이 됐습니다.
그런데 전국적인 집단감염과 관련된 상주 선교시설이, 울산에서 행사를 진행한 선교법인 소속으로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교인 일부가 상주 선교 시설을 방문했고, 돌아와서 코로나19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곳곳에서 교회발 집단 감염이 잇따르자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오늘부터 개정된 '감염병 예방법'이 시행돼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곧바로 시설을 폐쇄할 방침입니다.
개정된 법에 따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으면 해당 장소와 시설을 폐쇄하거나 최대 3개월 동안 운영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당장 대구시는 지난 주말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 한 곳을 내일부터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들어 16번이나 고발됐지만, 방역 당국의 지침준수 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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