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과 광주에서도 문을 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조용한 확진자'를 사전에 찾아내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점심시간이 지났는데, 지금 검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점심시간 동안 검사받으러 온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1시부터 2시까지는 소독 시간이라 검사가 중단돼, 검사를 기다리는 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338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서울시청과 같이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 주요 도심에 설치돼 있는데요.
지난 14일부터 운영이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152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선별진료소와 달리 의심 증세나 확진 환자와의 접촉이 없더라도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만큼 검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50만 건에 달하는 검사가 진행됐고, 지금까지 검사소에서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1,340명에 달합니다.
검사소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설치돼 있고,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선별검사소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는데요.
부산에 5곳이 설치됐고, 어제 광주에서도 1곳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검사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고, 공휴일과 주말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그러니까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되는데, 방역 당국은 검사소 연장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의 노력에도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세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방역 당국이 증상이 없거나 경증인 이른바 '조용한 확진자'를 찾아내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세는 여전합니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가 50명 나왔는데요.
어제부터 시설 전체가 동일집단격리됐습니다.
이 시설은 입소자와 종사자를 포함해 모두 177명이 머물던 시설로, 지난 25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요양시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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