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추가추천 없어…28일 결론 나올까
[뉴스리뷰]
[앵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후보 추가 추천을 허용했지만, 새로운 후보 추천은 없었습니다.
결국 기존 후보 8명에서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하게 된 건데, 다음 회의는 오는 28일 열립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새로 추천된 후보는 없었습니다.
당연직 위원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물론이고, 여야 추천위원들도 처장 후보를 추가로 내지 않았습니다.
애초 추천위원 한 명이 사퇴한 국민의힘 측에서 새 위원을 선임하면서 새로 처장 후보를 올릴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적임자를 물색했지만, 대상자들의 고사로 추가 추천을 못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사 사유로는 '야당 측 거부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들러리가 되고 싶지 않다', '정치적 쟁점이 된 공수처 사안에 야당의 추천을 받는 부담' 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공석이 된 야당 측 추천위원 자리는 정해진 기한 내 추천할 방침입니다.
사퇴한 후보 2명을 제외하면 기존 후보는 모두 8명입니다.
이 중 최종후보 2명을 선정해 대통령에 추천하게 되는데 이를 결정할 다음 회의는 오는 28일 열립니다.
새로운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앞선 회의 때 최다 득표를 받았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가 최종 후보가 될 것이란 관측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6차 회의에서 의결한 뒤 공수처의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위헌 결정을 구하는 헌법소원을 청구해 공수처 출범을 둘러싼 여야의 진통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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