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수학 가형 어려워"…만점자 6명
[앵커]
올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오늘 발표됐죠.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영역과 이공계열 학생이 많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올해 치러진 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 가형은 어려웠고, 수학 나형은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지는데요.
채점 결과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4점으로 지난해 140점보다 4점 높아졌습니다.
이공계열 학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도 137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반대로 인문 사회계열 진학생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은 지난해보다 12점이나 떨어졌습니다.
절대평가로 실시된 영어영역은 1등급을 받은 응시자 비율이 약 12.7%로 집계됐는데요.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1등급 비율은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재학생 3명, 졸업생 3명, 이렇게 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2만1천여 명으로 수능이 시행된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 문항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영역별 실무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채점위원장을 맡은 반재천 충남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졸업생과 재학생 간 학력 격차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수능 성적표는 내일 학교나 시험 지구 교육청을 통해 수험생에게 배부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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