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상박' 김세영 vs 고진영..."마지막 승부만 남았다" / YTN

YTN news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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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시즌 최종전 3라운드에서 김세영과 고진영이 한 타 차 1, 2위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 마지막 날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11살 아들 찰리가 가족 이벤트 대회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선보였습니다.

골프 소식, 최민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파4, 7번 홀.

핀하이로 날아간 김세영의 두 번째 샷이 홀컵 바로 옆에 붙으며 버디를 추가합니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김세영은 합계 13언더파로 전날 선두였던 고진영을 한 타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세계 1위 고진영도 비록 선두를 내줬지만 보기 없이 3타를 더 줄이는 최상의 컨디션을 이어가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두 선수 중 누구라도 우승할 경우 시즌 상금왕에 오르게 됩니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자 등 20명의 선수가 가족과 함께 출전한 이벤트 대회.

타이거 우즈와 11살 아들 찰리가 상, 하의 옷색깔을 맞춰 입고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찰리가 파5, 3번 홀에서 야무진 스윙을 뽐내며 두 번째 샷을 홀컵 1m 안쪽에 붙입니다.

아들이 이글로 홀을 마무리하자 더 신이 난 건 아빠 우즈였습니다.

우즈 부자는 이후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줄버디를 낚으면서 전반에만 8타를 줄였고, 지켜보는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통산 82승 : (기자: 오늘 찰리가 당신을 데리고 다녔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은데요?) 맞아요. 오늘 찰리가 믿기 힘든 샷들을 쳤습니다.]

첫날 아빠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10언더파 공동 6위에 오른 찰리는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아빠 우즈를 제치고 이날 만큼은 최고 스타가 됐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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