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어제(15일) 하루에만 1,07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보다 2백 명 가까이 급증해, 역대 최다 기록이 또 경신됐습니다.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이 위기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더 심각합니다.
서울과 경기에선 3백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고, 인천에서도 64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전체 국내 발생의 72%에 달합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최근 1주일 지역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8백 명을 넘었습니다.
수치만 놓고 봤을 때는 3단계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예상되는 경제적 피해가 큰 만큼 정부는 격상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아직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오늘) : 무작정 3단계 조치를 단행하기보다는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감안해 각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준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까지 가파르게 늘고 있어서,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이 된 상황이라 더 그렇습니다.
결국, 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과 함께 시민 개개인의 노력으로 전파의 고리를 끊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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