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만 500명 넘게 확진...교회 감염 확산 이유는? / YTN

YTN news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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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교회 관련 6명 추가 확진돼 누적 168명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 누적 104명·광주 교회 관련 7명


최근 확진 규모를 이끈 집단 감염 사례로 교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달에만 500명 넘게 확진됐는데, 교회가 감염에 취약한 이유는 뭘까요.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 교회와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68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4명이 됐고,

광주에서도 교회 집단감염으로 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렇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달 환자만 500명이 넘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12월 이후 전국에서 총 10건이 발생하여 12월 14일 현재 547명이 확진됐습니다.]

성탄절과 새해를 앞두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감염자가 속출한 겁니다.

교회 안에 모여 환기를 잘 하지 않거나,

합창 연습을 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섞인 침방울에 그대로 노출돼 감염 위험이 커진 겁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행사 준비 중 다수가 확진됐는데 합창연습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행사 후에 함께 식사와 다과를 한 것이….]

정부는 거리 두기 2.5단계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예배 등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20명 이내로 제한되며

소모임과 식사는 전면 금지됩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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