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공병원 병상 5천개 확충해 감염병 대응 / YTN

YTN news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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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병상 부족이 현실화한 가운데 정부가 대대적인 병상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을 신설해서 병상 5천 개를 추가 확보한다는 내용인데요.

하지만 중장기 계획이어서 당장은 도움이 안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공공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동시에 지역별 의료격차도 해소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르면 현재 41개인 지방의료원의 10,450개 병상은 증축을 통해 오는 2022년에는 천7백 개 더 늘리고, 2025년엔 지방의료원을 3개 이상 신축하고 6개는 이전 신축해 병상 3천5백 개를 더 만듭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코로나19 극복과 미래 공중보건 위기와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더 나은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보호라는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의료원 신·증축비의 국고보조율도 3년간 한시적으로 10%P 상향해 최대 60%까지 지원합니다.

또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은 감염전담병동과 긴급음압병실을 새로 설치하거나 확충하고 원격협진과 감염관리 등을 활성화시켜 스마트공공병원으로 혁신할 계획입니다.

이후 공공의료기관들은 역할이 새로 정립되고, 연계가 강화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립병원이 교육과 임상을 책임지는 가운데 평소 국립대병원은 중증환자, 지방의료원과 민간병원은 중증응급환자, 보건소는 건강관리를 맡지만, 감염위기 때는 순서대로 중환자와 중등도 중환자, 호흡기 클리닉을 담당합니다.

정부의 대책은 감염병 등으로 공중보건위기가 상시화되는 것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치료를 못 받을 수도 있다는 당장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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