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바이오엔테크는 내년초부터 유럽에도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자문위원회가 승인을 권고한 지 하루 만에 승인이 나오자 외신들은 백악관의 외압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FDA는 화상 회견을 통해 과학적인 평가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한 / FDA 국장 : 과학과 데이터가 FDA 결정을 이끌었습니다. 세계적 대유행의 긴급함 때문에 빠른 결정을 한 것이지 외부 압력 때문은 아닙니다.]
미국은 영국, 캐나다 등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6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FDA의 긴급 승인 결정이 빨라지면서 접종 개시일도 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24시간 안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겁니다. 각 주지사가 백신이 어디로 갈지, 누구를 먼저 맞힐지 결정할 것입니다.]
유럽의약품청, EMA에 긴급사용 신청을 한 바이오엔테크는 내년 초에는 유럽에도 공급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구르 사힌 / 바이오엔테크 CEO : 조건부 승인을 올해 말에 받으면 내년 초에 유럽 여러 나라에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바이오엔테크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9월 스위스 기업 노바티스로부터 독일 서부 마부르크에 있는 백신 생산시설을 인수했고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가동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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