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에 속도 내는 민주당...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장기전 / YTN

YTN news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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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민주당은 올해 안에 공수처를 출범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수 야권의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 조기 퇴진 총력투쟁을 하겠다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정원법 개정안을 두고 어제부터 시작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는 장기전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여야 정치권의 갈등이 더 격화되고 있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고,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를 재소집해 최대한 빨리 공수처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주 초 추천위를 열어 지금까지 나온 후보 가운데 2명을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다는 방침입니다.

공수처법 통과되면서 추천위원 7명 가운데 야당 측 2명이 불참하거나 반대하더라도 의결 정족수인 5명을 채울 수 있습니다.

야당의 거부권 탓에 공수처 출범이 사실상 1년가량 지지부진했던 만큼 이제라도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공수처장 청문 절차가 지연되지 않는다면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공수처 출범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하며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문재인 정부 조기 퇴진'을 주장하며 보수 야권 연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어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야권과 보수단체 연석회의를 찾아 대여 투쟁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당과 시민단체가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강력 반대하는 점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문재인 정권 조기 종식이라는 목표가 같으면 범야권 시민단체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 내에서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극우세력과 손을 잡아 정권 비판에만 몰두할 경우

중도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어제 오후부터 국정원법 개정안을 두고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데,

필리버스터 장기화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국정원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무제한 반대 토론은 어제 오후 3시 15분부터 시작됐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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