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접종자 2명 알레르기 증상...캐나다도 화이자 백신 승인 / YTN

YTN news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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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여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2명이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습니다.

캐나다도 세계 세 번째로 화이자 백신을 허가했습니다.

국제부 이여진 기자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아무래도 세계 최초 접종하는 새로운 백신이다 보니 부작용 우려를 많이 해왔는데요.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군요.

[기자]
네. 그제부터 영국에서는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접종 하루 만에 두 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반 국민이 아니라 국민보건서비스, NHS 직원입니다.

'유사 초과민 반응' 증상이 발현됐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보건당국은 과거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사람들은 당분간 접종을 중단시켰습니다.

NHS 의료 책임자는 이런 반응은 새로운 백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응이라며 접종 중단은 예방적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대변인은 "알레르기 원인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며 "3상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안전 우려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4만4천 명 이상이 임상 시험에 참여했고 이 중 4만2천 명이 이미 2회 접종을 마쳤다는 설명입니다.

영국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접종 장소를 늘려 50개 거점 병원은 물론 280여 개 지역 병원에서도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화이자가 애초 임상시험에서 알레르기 이력자를 제외했다는 보도도 있네요?

[기자]
네. CNN 보도인데요.

화이자는 애초부터 알레르기 이력자를 제외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작용 우려 때문에 시험 대상자에서 배제했다는 것입니다.

화이자가 지목한 알레르기 이력자에는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급성 이상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유경험자가 포함됐습니다.

화이자는 알레르기 이력자를 제외하고 임상 시험을 했더니 실제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 과민성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이 0.63%로 나타나 위약 투입 그룹 0.51%보다 약간 높았다고 FDA에 보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도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군요?

[기자]
네, 영국과 바레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캐나다가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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