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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21일 화이자 백신 승인 예상"...미국서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 사례 / YTN

YTN news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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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조수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럽의약품청이 오는 21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연합이 그 후 일주일 내로 접종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백신을 맞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나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EU가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군요?

[기자]
EU 행정부 수반 격인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지난 밤사이 브뤼셀에 있는 유럽의회에 출석했는데요.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기 위해 최고의 속도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27개국이 함께, 같은 날 백신 접종을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U 주요 국가들 사이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등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백신 접종을 조율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유럽의약품청의 승인이 필요한데 이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EU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 유럽의약품청, EMA도 백신 승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당초 EMA는 긴급사용 승인 결정을 위한 회의를 오는 29일에 열 계획이었는데, 21일로 앞당겼습니다.

시나스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EMA가 회의 당일인 21일에 승인할 의향을 내비쳤다며, 그럴 경우 "모든 유럽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승인되면 EU 집행위가 최종 사용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요.

시나스 부위원장은 초고속으로 공식 승인과 배포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 EU 집행위 부위원장 : 통상 시중에 공급되기까지 두 달이 걸릴 수도 있는 약품의 공식 승인 절차를 이번에는 이틀 안에도 할 수 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모든 과정이 속전속결로 진행된다면 다음 주중 EU의 최종 승인이 이뤄질 수도 있겠군요?

[기자]
EMA가 21일에 바로 긴급사용 승인을 하면 EU 집행위 부위원장의 말대로 빠르면 이틀 뒤인 23일에 최종 승인을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날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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