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위험시설 '핀셋방역'…확산 선제 대응

연합뉴스TV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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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위험시설 '핀셋방역'…확산 선제 대응

[앵커]

오늘(1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서울시는 여기에 더해 고위험시설을 제한하는 '핀셋방역'을 도입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송파구 한 실내체육시설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에어로빅과 같은 그룹 운동을 하는 곳인데요.

오늘(1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데다 서울시가 '핀셋방역'을 도입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발맞춰 지자체에서도 각종 시설들을 돌며 방역 활동과 함께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우나와 에어로빅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서 운영 중입니다. 시설 관리자들과 연락망을 구축하고 변경된 방역수칙의 내용을 수시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앵커]

신 기자, 서울시 '핀셋방역' 조치에 담긴 다른 내용들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핀셋방역'은 청장년층이 주로 방문하는 고위험시설을 제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줌바, 에어로빅, 킥복싱 등 총 6개 종류 실내 체육시설이 집합금지됩니다.

목욕탕 한증막은 운영이 중단되고, 인원도 16㎡당 1명으로 제한됩니다.

이는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조치인데요.

각종 시설 내 음식 섭취도 금지됩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내 시식코너,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이 그 대상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 사우나 등 복합 편의시설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서울시는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수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추가 집단감염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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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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