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뜨거워진 정치권 대리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결정으로 연말 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여야의 대리전도 점점 더 격화되는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잠시 후 11시,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집행정지 재판'의 비공개 심문이 열립니다. 윤 총장이 불출석을 통보한 상황에서 심문 결과는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두 분은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 총장에 대한 직무 정지와 징계 요청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번 사태에 대한 여야 정치권 대리전 양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결정을 옹호하면서 자진사퇴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번 결정이 "법치 유린"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겨냥하고 나섰는데요. 이번 사태에 대한 양당의 입장, 정리해 주시죠.
대리전이 격화되면서 서로를 향한 비난과 압박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앞 초선의원들의 1인 시위 현장을 찾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추 장관에 대해 "역겹다"는 거칠게 비판하자, 민주당은 "번지수도 못 찾는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판사 사찰은 전두환급"이다. "대역죄인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등의 거친 언급도 나왔는데,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추미애 장관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 처분을 철회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검찰개혁의 과정에 있기 때문에 조금 참고 견뎌야 한다고 했는데 검찰개혁이 수포로 돌아갈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 한발 물러나야 한다. 이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정기국회 종료가 다음달 9일로 이제 일주일 여가 남은 상황이지만, 아직 공수처법이나 국정원법 등 처리 못한 법안들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예산정국에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까지 더해지면서 정국이 더 냉랭해진 모습인데 어떻게 풀어가야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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