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백신 공급 경쟁 박차...코로나19 확산세 여전히 심각 / YTN

YTN news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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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이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절차 착수
미,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확보 계약
FDA, 효능 논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가능성 낮아


미국과 유럽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백신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했고 유럽연합도 조기 공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손꼽아 기다리는 전 세계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진호 기자!

미국과 유럽이 백신 개발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영국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승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와 우리돈 5조 원 규모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도 공격적으로 백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역내 국민들이 넉넉히 맞을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선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은 효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면서 미 식품의약국 FDA가 이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허가를 내줄 가능성은 적다고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라도 코로나19 백신의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해외주둔 미군을 격려하기 위한 화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FDA 긴급사용승인이 나오면 24시간 이내에 백신 배포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백신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코로나 19 확산세는 여전히 심각하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미국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미국 CNN 방송은 현지시간 27일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천304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1일 누적 환자 천200만 명을 넘긴 데 이어 엿새 만에 100만 명이 추가되며 천30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감염자의 21%에 달해 전 세계 코로나 환자 5명 중 1명꼴입니다.

또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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