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운전하다 타이완 여성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50대 A 씨를 지난 19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술 취해 운전하다 20대 타이완 여성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젊고 유망한 20대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B 씨 친구라도 밝힌 청원자는 예비살인 행위인 음주운전을 다른 범죄보다 더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이런 사고로 더는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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