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모임과 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져 방역 당국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병원 감염이 이어지고 있네요, 공주의 요양병원은 집단 감염으로 동일집단 격리를 고려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남 공주에 있는 푸르메 요양병원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2명이 지난 금요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 180여 명과 직원 등 21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병원 관계자와 환자 등 16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환자의 연령대는 주로 70대 이상 고령으로 기저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환자와 의료진을 함께 격리하는 동일집단격리, 이른바 코호트 격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2인 1실인 병실을 1인 1실로 전환하고 병상이 부족하면 다른 시설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본인 요청에 따라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공주시는 간호사 대기 공간에 환기 시설이 없고 밀폐된 공간 등 병원 환경에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린 간호조무사 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것으로 파악돼 요양병원 관련 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에 있는 원광대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밤사이 3명이 늘어 43명이 됐는데요.
이 가운데 1명은 치료 중 폐렴 증상이 악화해 어제 숨졌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신규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22명 발생했습니다.
광주 전남대병원은 확진자가 다수 나온 본원 1동 병실 전체가 동일 집단, 즉 코호트 격리 중입니다.
어제 병원 관련 확진자 8명이 추가됐고 그중에는 광주 교도소 수용자 6명이 포함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음악 모임을 통해서 확진자가 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부산 초읍동 음악 연습실에서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까지 이용자 16명과 접촉자 3명 등 19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요.
밤사이 확진자가 10명 넘게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하 음악실은 장구 강습과 모임이 진행됐던 곳인데요.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인 데다 이용자들이 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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