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천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사우나나 학원 같은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번지는 사례도 새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달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를 계기로 감염 확산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최근 새로 집단감염이 나온 사우나 시설인데, 방역 수칙은 잘 지켜졌던 건가요?
[기자]
지난달 24일 사우나 종사자 가족이 확진되면서 집단감염이 시작됐는데요.
지금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와 직원 등 모두 24명입니다.
체온 측정이나 출입자 관리, 8㎡당 1명으로 정해진 인원 제한 등은 모두 잘 지켜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제는 환기였습니다.
특성상 환기가 어려운 사우나에서 방문자들이 1시간 넘게 있으면서 감염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됐고 시설은 다음 주까지 문을 닫습니다.
마찬가지로 경기도 구리시 소재 사우나에서도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파악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입니다.
지난달 24일 방문객이 확진된 뒤 모두 천52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큰 일교차에 날씨도 쌀쌀해지면서 목욕시설 이용객도 늘면서 관련 감염 규모도 커질 게 걱정되기도 한데요.
이용 시 철저한 거리두기나 수칙 준수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천절 사흘 연휴 와중인데 수도권에서 각종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75% 가까이 확진자가 나오는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이나 학원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데요.
지난달 26일 구리 도매시장에서는 종사자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이 23명까지 늘었는데 이용자 가운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종사자 3천여 명이 모두 검사를 받았고 보건당국이 소독 등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27일 원생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양천구 학원에선 누적 감염이 37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서울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감염 시작 2달 만에 8백 명대를 넘기는 등 기존 집단감염도 규모를 불리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30% 후반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가운데 개천절을 낀 사흘 연휴를 맞이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단풍... (중략)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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