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창단 후 9년 만에 첫 '통합우승'
[앵커]
NC가 두산을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는 소식인데요.
현장 연결해 함께 보시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고척스카이돔입니다.
조금 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NC가 두산을 꺾고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창단 후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이은 통합우승인데요.
거리두기 2단계이기 때문에 NC팬들이 많지는 않지만 첫 우승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고 또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NC 첫 창단 우승을 지켜봤습니다.
조금 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NC가 두산을 꺾고 4승 2패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창단 후 9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에 이은 '통합우승'인데요.
거리두기 2단계이기 때문에 NC 팬들이 많지는 않지만, 첫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고, 구단주인 김택진 NC소프트 대표도 NC의 창단 첫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오늘 NC는 초반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는데요.
선발 루친스키는 두산 타선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스스로 탈출했습니다.
알칸타라에 묶여 있던 NC 타선은 5회에 0의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권희동과 박민우의 연속안타에 더해 이명기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가져왔습니다.
6회 타선의 집중력으로 3점을 쓸어 담은 NC는 7회 2점을 내주긴 했지만, 9회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습니다.
1차전 선발승을 거둔 루친스키는 4차전에서는 구원투수로 나와 2이닝 넘게 던지며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3일만인 오늘 선발투수로 등판해 여러 차례 위기에서 탈출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NC는 2011년 야구단을 창단하면서 KBO리그의 9번째 구단이 됐습니다.
1군에 합류한 건 2013년인데요, 첫 시즌은 정규리그 7위로 마감했지만 2014년 정규리그 3위로 첫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두산과의 첫 가을야구 맞대결은 2015년이었습니다.
2015년 2위로 리그를 마친 NC는 플레이오프에서 두산과 맞붙어 패배했고, 그해 우승은 두산이 차지했습니다.
첫 한국시리즈는 2016년에 경험했습니다.
당시 상대도 두산이었는데요, 4전 4패로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습니다.
2019년 이동욱 감독 체제로 바뀐 NC는 올 시즌 정규리그 초반부터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창단 첫 우승을 했고요.
한국시리즈에서 '디펜딩챔피언' 두산을 만나 4년 전 복수에 성공, 창단 첫 '통합우승' 쾌거까지 이루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고척스카이돔, NC의 우승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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