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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도 학교도 방역 총력전…"수능 응원전도 자제"

연합뉴스TV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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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도 학교도 방역 총력전…"수능 응원전도 자제"

[앵커]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학교와 학원 모두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대형학원에서는 점심시간 접촉을 줄이고자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기도 하는데요.

수능 응원전도 올해는 자제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정인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가 치러지고 있는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입시학원입니다.

띄엄띄엄 앉아 시험 보는 학생들, 2교시 수학 영역이 끝나자 안내음이 나오고.

"개인 용무는 현재 고사장이 있는 층에서만 해결하기 바라며…"

수험생들은 급식 대신 제자리에서 도시락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학원 한편에 수북이 쌓여 있는 방역 관리대장에는 지난 주말 학생들이 다녀온 곳을 적은 자료가 빼곡합니다.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입시학원들은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학원 곳곳마다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일렬로 서서 움직일 수 있도록 지도를 하고…CCTV 보다가 마스크 착용이 불량하다거나 그런 학생은 지적…"

고3 수험생들도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커지는 건 마찬가진데요.

교육당국은 긴급 수능 점검 회의를 여는 등 막바지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수능 당일 유증상자를 수용할 별도 시험 공간 마련을 완료했고, 수험생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방역점검도 실시합니다.

특히 수능 분위기를 띄우곤 했던 당일 응원전은 올해는 줄어들 전망입니다.

"수능 당일 시험장 앞에서의 단체 응원 등은 올해는 삼가고 마음으로만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부 지역은 당초 수능 1주 전부터인 원격수업 전환 기간을 더 당긴 곳도 있는 등 모두가 수험생 안전에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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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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