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야산서 극단선택 동반 시도…경찰·소방 수색

어젯밤(1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인근의 한 야산에서 20대 여성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긴급 수색작전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오늘 새벽까지 휴대전화 신호 분석 등을 바탕으로 수색을 벌여 20대 여성 3명을 찾아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된 3명 중 2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한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에서 고민을 토로하다 함께 극단적 선택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이들이 함께 움직인 경위는 물론 이들의 행위를 방조한 이가 있는지 등을 수사 중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