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10월 30일) : 아직 한 분(이명박 前 대통령) 문제만 지금 확정판결이 나왔고, 아직 기다리는 사람(박근혜 前 대통령)이 있으니까, 모두 마무리가 되면 그때 가서 이야기할 겁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사과는 필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상대들이 집요하게 공격을 하는 마당에 이제 와서 사과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오히려 상대방의 낙인찍기에 빌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 또 그렇게 해서 반대하는 의견도 없지는 않습니다.]
사과죠, 키워드는 사과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 사과를 하겠다는 내용인데요. 이게 결국에는 내년 재보궐을 염두에 두고 역시 중도 외연. 이것 아닐까요? 이게 목적 아닐까요?
[이종훈]
그것도 당연히 정치적인 목표가 되겠죠. 차기 대선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기도 한 거고. 그러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금 어디 위원장입니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입니다. 그리고 혁신을 하겠다고 지금 만든 게 비상대책위원회 아니에요. 그러니까 과거의 보수정당의 모습을 탈바꿈시키겠다고 얘기를 한다면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 시기의 실정이라든가 또 기타 오류, 잘못.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거죠. 그리고 사과도 저는 한두 번이 아니고 여러 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 우리가 일본에 대해서 계속 왜 사과 안 하냐, 사과 안 하냐. 계속 이야기하잖아요. 그리고 독일 같은 경우에는 끊임없이 사과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다.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백 번이라도 저는 사과를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당내에서 지금 전해 드렸지만 다른 목소리도 좀 나와요.
[박창환]
사실 탄핵되고 나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다 끝나갑니다. 그런데 아직도 사과 안 한 거예요. 사과 얘기가 아직도 안 나오고 있어요. 이 얘기는 엎드려 절받기로 보이는 거죠. 정말로 왜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비호감으로 남아 있는지를 저는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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