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75% 확률 잡아라…루친스키-알칸타라 1차전 맞대결
[뉴스리뷰]
[앵커]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노리는 NC와 7번째 정상을 넘보는 두산이 내일(17일)부터 한국시리즈에 들어갑니다.
NC는 루친스키, 두산은 알칸타라를 1차전 선발로 예고해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갈 것 같은지 묻는 말에 혼자 다섯 손가락만 펴 보인 양의지.
"제가 쉬고 싶어서요. (4차전에 끝나면) 주말이라 차가 밀리니까. (5차전에 끝내고) 평일에 내려가는 게 좋습니다."
감독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김태형 두산 감독의 입담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의지도 최선 다하는 게 맞는 거고요. 당연히 저놈이 최선을 다하겠죠, 저놈이 어떤 놈인데. 그렇지만 옛정이라는 게 있으니까 알아서 해라."
4년 전 정규시즌 1위 팀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NC를 4전 전승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올해는 입장이 바뀌어 NC가 창단 첫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뒤 여유 있게 두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6년 한국시리즈는) 저희가 졌지만 많은 걸 배웠기 때문에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기회가 왔으니 그때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
시즌이 끝난 뒤 보름 넘게 푹 쉰 NC는 1차전 선발로 정규시즌 19승을 거둔 루친스키가 출격합니다.
두산은 시즌 20승으로 다승왕 경쟁에서 루친스키를 제친 알칸타라가 나섭니다.
알칸타라는 NC전에 4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한 공룡 사냥꾼이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5%. NC와 두산의 1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고척돔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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