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떨고 있는 대학가…방역 비상

연합뉴스TV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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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떨고 있는 대학가…방역 비상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학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 확진자가 나온 서울 시내 대학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15일) 아이스하키 동아리에서 확진자가 나와 폐쇄됐는데, 오늘(16일) 오후부터는 다시 개방될 예정입니다.

서울 성북구는 어제(15일) 고려대 아이스하키 동아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확진자가 나온 게 지난주 금요일(13일)이었고, 이후 접촉자 검사 등을 통해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현재 접촉자 등 25명 중 17명은 자가격리 중입니다.

서울 연세대 신촌 캠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연세대는 음대 소속 학생 1명과 조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20일까지 음악관 건물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내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객원 교수와 학생 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국내 신규확진자만 190명 넘게 나왔죠.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 우려가 커지는 모습인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역 소규모 공동체를 고리로 산발적 감염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15일) 경기 고양시의 한 백화점에서는 지난 13일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아르바이트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근무자 5명, 가족 4명 등 총 9명이 확진돼 지난 이틀간 백화점은 임시 휴업했습니다.

충북 음성에서는 벧엘기도원에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의 손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어제(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A씨의 손자인 20대 B씨와 10대 C군이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청주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이 밖에도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에서 누적 6명, 충남 서산 군부대에서 9명, 아산과 광양의 직장에서 각각 49명과 25명 등 전국적으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평소 생활 과정에서 기본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모두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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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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