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집회가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서울 여의도공원 본 집회를 포함해 여의도와 마포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노동법 통과 저지 등을 주장했습니다.
보수단체들도 서울 강남역과 서초역, 광화문 인근 지역에서 정부를 규탄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복권 등을 외치며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집회 참여 단체들은 10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한 서울시 지침에 따라 99명씩 분산해 수십 곳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국회 주변에 차벽을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우려했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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