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의료진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병원 의료진과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어제 광주에 있는 전남대병원 본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가 호흡기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분류됐고 배우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동료 의료진들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같은 과 전공의 1명도 추가로 확진됐고 화순에 있는 전남대병원 간호사 1명도 확진됐습니다.

병원 측은 이에 따라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확진자가 근무했던 병동과 응급실, 수술실 등 동선을 파악해 1차 접촉자들을 검사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검사 대상을 전남대병원 본원 전체 의료진과 입원 환자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또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남대병원 본원 1동 1층 신경외과 외래, 신경외과 병동, 중증 외상 중환자실, 신경외과 중환자실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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