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천안 콜센터 연쇄감염 이어져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나흘 째 백 명대를 이어가며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밤사이 코로나19 관련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강원 강릉시에서는 교동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는데요.
A씨는 서울 영등포의 확진 환자와 이달 초 만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이동 경로 등을 역학조사 중입니다.
경기 구리시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요.
갈매동에 사는 B씨는 가족이 국방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함께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판정을 받았고, 접촉자로 확인된 다른 가족 1명도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남 화순에서는 화순의 한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인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C씨는 지난 7일 화순읍 소재 노래 연습장에 머물다 같은 날 밤 10시까지 오락실 등을 다녀갔고, 또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 서비스 대상자 집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50대 외국인 D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충남에서는 천안 콜센터발 확진자가 추가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충남 천안에서는 신한생명·카드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 천안에서 8명, 아산에서 2명 등 모두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10대 확진자 2명은 콜센터발 코로나19 확산 연결고리상에 있는 천안 확진자 354번의 자녀들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다른 콜센터 직원의 어머니도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양성으로 판명되면서 천안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천안 누리스파와 소나기포차 관련자인 천안 278번 환자의 가족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이들 2곳 관련 누적 확진자도 25명이 됐습니다.
천안 10대 3명과 20대 1명, 아산 20대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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