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재욱 /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와 함께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 위원장인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나오셨습니다.

[최재욱]
안녕하세요?


교수님, 신규 확진자 100명입니다. 사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최재욱]
지금까지 말씀드린 대로 100명 정도대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요. 이 부분은 지난 한 달 반, 두 달 가까이 지속된 것이라서 과거와 같이 20~30명대로 내려가는 것은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조금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정책에 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입니다.


교수님 지난달 말이 핼러윈 데이였지 않습니까? 아직 방역당국에 보고된 핼러윈 데이발 감염 사례는 없는데 좀 더 지켜봐야 되는 거죠?

[최재욱]
지금 정도 상황에서는 핼러윈 데이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고요. 그 조짐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발병된 감염 사례를 보면 산발적으로 전국적으로 퍼지는 것이고요. 특별하게 감염의 양상이 변화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물론 조금 더 들여다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그런 조짐은 아직 없어서 다행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를 봤더니 89명으로 평균 5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게 가장 문제라고 보시는지요?

[최재욱]
이 지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고요. 특히 근본적인 원인으로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지역사회 내에 잠재돼 있는 감염이 이 정도 쭉 밑바닥에 깔려 있는 부분이 있고요. 그 부분은 개인 간의 감염으로 밑에 깔려 있는 부분이 소규모 집단감염 형태로 조금씩 튀어나오는 부분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이 부분이 그래도 다행히 지금까지 100명대 수준으로 방역 당국도 얘기했습니다마는 통제 가능한 범위라고 합니다마는 가을 넘어서 겨울이 되고 또 2차, 3차 집단유행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러한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고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이 밑바닥에 깔려 있는, 즉 지역사회에 잠재돼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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