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김태현 중앙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하면서 대권 고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선거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대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태현 중앙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함께 미 대선 현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미 대선 승패를 쥔 경합주에서 최초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보였지만 바이든 후보가 위스콘신에 이어서 미시간에서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오늘 아침 분위기가 많이 달랐는데요.
바이든 후보는 또다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이 발언 내용 듣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민주당 대선후보 : 긴 밤의 개표 작업 끝에 우리가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주에서 이기고 있음이 분명해졌습니다. 저는 오늘 승리를 선언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개표가 모두 완료되면 우리가 승자가 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모든 표가 반영돼야 합니다. 그 누구도, 우리의 민주주의를 뺏어갈 수 없습니다. 지금도, 그 언제도 안 됩니다.]
바이든 후보의 발언 듣고 오셨습니다. 사실 이렇게 역전극이 펼쳐지고 24시간이 지난 지금도, 24시간이 아니죠 이제는. 거의 한 이틀 가까이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런 결과가 나올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었습니다.
일단 이번 미국 대선을 보시는 소회를 듣고 싶은데요.
[김태현]
지금 오늘 아침에 위스콘신, 미시간주 결과 보면서 뒤집어진 것만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이게 몇 번 뒤집어졌습니다. 사실 이렇게 보면 되거든요.
좀 더 길게 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겨야 되는 선거예요. 현직 대통령이고 사실은 오바마 정부에 이어서 받아서 실업률을 낮췄죠. 주가 상승을 시키고 있었죠.
그러니까 당연 이겨야 되는 선거인데 그런데 초기 여론조사에는 또 밀렸지 않습니까? 쫙 밀렸으니까 한번 뒤집어진 거예요. 그러다가 또 개표를 했는데 그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또 이번에는 트럼프 후보가 쫙 이기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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