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에 실패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대해 이틀째 침묵하는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이 도로 점거 시위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브라질 중서부 마투그로수에서 시위대가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을 길 한복판에 주차해 놓고 다른 차량 통행을 막았습니다.
또 도로에 타이어를 쌓아놓고 불을 질렀습니다.
이 때문에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으로 향하는 도로 일부가 통제됐는데, 시위대 대부분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결선에서 득표율 1.8% 포인트 차로 석패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31일 정오까지도 대선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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