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현지 시각 1일 오후 수도 브라질리아 연방하원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대통령궁으로 이동한 뒤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연설에서 자신의 당선으로 브라질이 사회주의로부터 해방되는 과정이 시작됐다며 부패와 범죄, 부실한 경제 운용과의 싸움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적 규범을 고수하겠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브라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사회와 정부의 통합을 촉구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964년부터 1985년까지 이어진 브라질의 군부독재 시절 이후 처음으로 당선된 우파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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