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가족·직장…일상 곳곳 감염 불씨 여전
[앵커]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뿐 아니라 가족, 직장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감염 전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이틀간 두자릿수를 보였지만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경기 안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주간보호시설을 중심으로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가운데 2명은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시설 이용자와 접촉했고, 나머지 4명은 같은 날 확진된 2명의 가족입니다.
경기 의정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인 동대문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에서는 먼저 확진된 가족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이던 10대와 40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부천에서도 60대 1명이 확진됐는데, 먼저 확진된 가족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았습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이 밖에도 대전과 제주에서 확진자가 최소 1명씩 추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이틀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두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가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 수를 뜻하는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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